대전 서구의회, 국외연수 예산 반납

약 9천만 원 반납 예정

2020-08-04     김용우 기자
대전

대전 서구의회(의장 이선용)는 4일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하고자 의원들 국외연수 예산 약 9000만 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반납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장마철 침수피해로 인한 이재민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지원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이선용 의장은 “이번 예산 반납 결정에 적극 협조해준 의원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며, 우리 지역 주민을 위해 의회가 존재하는 것 인만큼 지역 주민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의회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우리 서구의회는 지역 주민을 위해서 책임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구의회는 지난달 31일 부터 6일까지 제주도 관광지가 포함된 국내연수를 떠나려다 지역사회로부터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