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 중.고 복교생 추수지도 실시
추수지도 프로그램이 복교 학생들의 학교재탈락 예방
대전교육연수원(원장 강신곤)은 대전 시내 중․고등학교 복교생들의 학교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인 ‘심성계발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반기 추수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추수지도는 교육연수원 교학부 소속 연구사와 교사 등 8명을 3개조로 나누어 해당 학교를 방문하여 본원의 심성계발과정을 이수한 학생과 담임, 학생부 교사 등을 만나 면담을 하고 설문조사를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특히 학교로 복귀한 후, 처음 3개월 동안 후배들과 함께 생활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웠던 점, 복교생에 대한 주변의 시선, 진로에 대한 불안 등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담임 등 학교관계자들로부터는 학교생활의 근태 및 교우관계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있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본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도예품을 전달하여 자신의 솜씨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본원에서 준비한 ‘이야기로 풀어 쓴 조선왕조 실록’ 1권씩과 학생 한명 한명의 이름과 격려의 글을 써서 학생 개인별 책갈피를 제작하여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설문 분석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원의 심성계발과정 이수 후 학교생활에 적극성을 보였고, 학교 교육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원의 심성계발과정이 학교생활 적응에 상당한 도움 준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과정 이수 후 관심을 갖고 다시 찾아 준 것에 대해 매우 반갑게 맞으며 놀라움과 고마움을 보이기도 했다.
대전교육연수원 강신곤 원장은 “심성계발과정 이수 후 추수지도 프로그램이 복교 학생들의 학교재탈락 예방과 사회진출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본원은 단위학교와 상호 협력하면서 복교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적응해 가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