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관세청과 디지털 뉴딜사업 협력 ‘맞손’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 인력 양성 등 업무협약 체결

2020-08-05     이성현 기자

대전시가 5일 관세청과 디지털 뉴딜사업 및 지역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 지원 ▲신기술 분야 인력양성 지원 ▲중장기 연구개발사업(R&D) ▲민·관·학·연 공동연구 등 협력을 다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대전 테크노파크 사무실을 관세청 실증랩 공간으로 무상 제공하고 별도의 인공지능 비즈니스 창출 커뮤니티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관세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불법복제품 판독 AI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시와 관세청은 AI 전문기업 발굴과 시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며 물류·보안 분야 신기술 상용화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은 지난 5월 인공지능 전략을 마련해 정부 디지털 뉴딜사업을 녹여낼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관세청 뉴딜사업을 성공적 모델로 만들어 다른 정부기관들과도 협업해 많은 뉴딜사업이 대전의 과학기술역량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대전은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 전문 연구인력 등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도시며, 관세청은 실제 행정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활용하고 있는 디지털 행정 선도기관”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