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격식이나 형식 타파 당부

실효성 없는 시책은 충분한 의견수렴 거쳐 과감히 폐기

2010-07-12     강청자 기자

유성구 허태정 청장은 12일 “기본적인 의전 외에는 불필요한 격식이나 형식을 과격히 타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날 오전 중회의실에서 가진 취임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각종 보고시 유인물이나 책자 제작을 지양하는 등 형식에 얽매인 업무보고는 지양해 달라“ 고 주문했다.

또한, “간부회의도 보고 중심에서 대화와 토론 중심으로 변해야 된다” 며 “의제 또한 부서별 주요 현안을 보고해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부서별 회의를 활성화하고 중점현안을 주제로 선정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실효성 없는 시책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과감히 폐기돼야 한다” 며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구정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자신감을 갖고 주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혜안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허태정 청장은 구정 주요행사와 관련해서 “가급적 인위적인 인원동원은 자제해 달라” 며 “행사취지를 주민들에게 충분히 알려 강요가 아닌 주민 스스로 판단해서 자율적으로 참석할 수 있는 공감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