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장마대비 급수시설 및 약수터 관리 점검
먹는 물 수질검사 통해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먹는 물 공동시설(약수터) 및 소규모 급수시설 관리실태 일제점검에 나선다.
동구는 여름 장마철 주변 환경오염물질 유입에 따른 수질 악화를 예방하고 수질 오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번 일제점검은 이달 23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구는 소규모 급수시설 물탱크 등의 상태 점검을 통해 동물 배설물 등으로 인한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바이러스로 인한 오염 예방을 위해 유리잔류염소 농도를 2ppm 이하로 유지토록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약수터에 대해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주변 지반의 침하, 붕괴 위험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먹는 물을 채수하여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유해 중금속 등 46개 전 항목의 수질기준 적정여부를 검사한다.
수질검사 결과 음용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 즉시 음용중지토록 하고 오염원 유입 경로를 신속히 파악 시설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는 앞으로도 약수터 및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실태 점검 및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이용주민들에게 안전한 먹는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건강유해 미생물에 의한 먹는 물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장마철에는 주변 오염물질이 약수터와 지하수로 유입될 우려가 큰 만큼 비가 온 후 3일 내에 약수 물을 마실 경우 반드시 끊여서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