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천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

한나라당 김호연, 민주당 박완주 자유선진당 박중현 등록 마쳐

2010-07-13     김거수 기자

충남지역 7.28 '천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13일 후보등록 시작과 함께 본격 레이스에 들어갔다.

13일 오전 9시 천안시 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는 7.28 천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 김호연(55.전 빙그레 회장), 민주당 박완주(43.민주당 천안을 지역위원장), 자유선진당 박중현(42.의사) 후보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는 "경제전문가인 천안지역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큰 국제과학 비지니스 벨트를 반드시 천안에 유치겠다"고 당선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김 후보는 이어 "당선되면 충남의 집권여당 유일한 국회의원으로서 중앙정부와 확실한 통로를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잘사는 천안, 행복한 충남건설을 위한 국제과학 비지니스벨트 유치"를 약속했다.

민주당 박완주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는 6.2 지방선거 이후에도 민심을 거스르는 현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7.28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후 “젊은 후보로서 재밌는 선거, 주민과 소통하는 선거를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세종시 원안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선진당 박중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충남도민에게 재심판을 받는다는 의미에서 선진당에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천안지역 정치인의 세대교체를 위해 표를 몰아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천안 지역에 어린이 전문 병원 건립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