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 금산 수재학생 심리적ㆍ정서적 지원
중부대학교(총장 엄상현) 사회봉사지원센터(김동원 센터장)는 지난 12일 금산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중부대학교 자원봉사단을 운영해 지역민과 함께 복구 노력을 진행하였다.
특히, 중부대학교는 지난 8일부터 충남교육청, 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금산지역 고등학생들의 진로지도를 위한 ‘고교-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진로찾기 심리학’ 수강생이던 금산여자고등학교 양모양(17세)이 용담댐 방류로 인해 자택인 부리면에 돌아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이에 12일 저녁 중부대학교 김동기 학생지원처장과 고교-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 특강강사인 골프지도학과 김두한 교수가 부리면에 살고 있는 양모양(17세) 집에 직접 방문하여 수해복구 상황을 알아보고, 어려운 상황에도 자신의 진로 탐색을 위한 열정을 수업에서 보여준 학생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리학자가 꿈인 양모양(17세)은 “중부대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중에 부리면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물에 잠겼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다. 하지만 가족들이 무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했다”며 “저와 같은 상황을 경험한 금산지역 학생들이 많을 텐데 모두 정신적으로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부대학교 김동기 처장(학생지원처)은 “향후 중부대학교는 지속적으로 금산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물리적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사회봉사센터와 학생상담센터가 연합하여 수해민의 정서적 지원도 필요하다면 지원하겠다”며 “특히 금산지역 수해를 입은 지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