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후보, 선관위에 “금권선거 감시 촉구”

천안의 명예와 자존심을 위해 후보간 페어플레이

2010-07-18     김거수 기자

박완주 민주당 천안을 국회의원 후보가 18일 “깨끗한 선거는 천안의 자존심”이라며 금권선거 감시활동을 촉구하고 나서 배경이 주목되고있다.

박완주 후보는 지난 16일 천안서북구선관위가 위장전입 혐의로 천안을 선거구에 소재한 모 회사 대표 A씨를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선관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 후보는 논평에서 “이밖에도 금권선거와 흑색선거도 우려된다”며 “우리 민주당은 깨끗한 선거운동을 위해 자체 노력하는 한편 금권선거가 발을 붙이지 않도록 읍면동별로 공정선거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선관위의 공명선거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와 자유선진당 박중현 후보 역시 천안의 명예와 자존심을 위해, 후보간 페어플레이를 위해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 캠프관계자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해야 한다는 바닥 민심 등으로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지만 금권선거로 의심할 만한 여러 소문들이 돌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캠프내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