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가수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모집

'호사유피(虎死留皮) 인사유기(人死留記) 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

2020-08-19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가수원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

‘호사유피 인사유기(虎死留皮 人死留記) :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기록을 남긴다’라는 주제로 참가자 스스로 내 인생의 자서전을 쓰고 직접 출판까지 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프로그램은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수, 토 10:00~12:00 가수원도서관에서 『기록하는 인간』 저자 정대용 작가와 함께 강연 18회, 탐방 1회, 후속 모임 1회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강좌 참여는 무료이며, 오는 30일까지 가수원도서관 전화(☎042-288-4773) 및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성인 20명을 모집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차질없이 강의를 준비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이 인문학을 접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자서전을 쓰며 인생을 되돌아보고,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