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포스트 코로나 ‘세종형 뉴딜’... 2조3514억 투입

디지털‧그린뉴딜 등 12개과제 59개사업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스마트서비스 규제샌드박스 5G인프라 조기구축 등 추진 환경교육도시 지정, PM 활성화 등으로 녹색도시 실현 신도시 보건소 설치,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 안전망 강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도시재생 사업

2020-08-20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2조3514억 투입 포스트 코로나19 ‘세종형 뉴딜’ 정책을 '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핑

그러면서 "세종형 뉴딜 정책으로 4개 분야, 12개 추진과제, 59개의 세부사업 등 디지털․그린뉴딜 정책을 펼쳐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여민전을 확대하는 등 긴급 경제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경제 기반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조성 등 5개 추진과제, 26개 세부사업에 1조 6,96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환경교육도시 지정 등 3개 추진과제①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 ②사람과 환경이 하나 되는 녹색 공간 조성 ③생활인프라의 녹색 전환, 14개 세부사업에 3,165억원을 투입하여 ‘그린 뉴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또한, 친환경자동차와 충전 인프라 확충,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퍼스널모빌리티(PM) 활성화 등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추진하여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2개 추진과제 ①의료인프라 구축 및 감염병 지원체계 강화 ②취약계층 복지지원 확대, 13개 세부사업에 628억원을 투입한다.

신도심에 제2보건소를 설치하고,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설치‧운영하여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늘려 나간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하여 2개 추진과제 ①시민참여 도시 재생 및 도농상생을 통한 지역 간 격차 완화 ②민생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 6개 세부사업에 2,755억원을 투입하여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균형발전을 이끌어 낸다.

온라인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체질개선 등을 통해 위기에 취약한 전통 서비스업(도ㆍ소매업, 음식숙박업 등)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