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 소방차 동승체험 실시
2020-08-20 조홍기 기자
계룡소방서가 지난 19일 오후 지역인사 참여 소방차 동승체험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방차에 동승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병행 실시함으로서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닌 실제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으로 출동하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소방차량의 사이렌·경광봉 등을 활용, 긴급출동으로 발생하는 장애 및 애로사항 등을 직접 참여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소방차 현장도착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동승체험에는 강웅규 계룡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경구 충청시민의소리 대표 등 3명이 참여했으며 방화복 등 개인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소방차량 4대에 탑승, 엄사면 일원 공동주택 및 상가밀집지역 등 소방통로 확보가 필요한 구간에 대한 출동실태를 확인했다.
운행 중 한경준 대응총괄팀장은 무전기를 통해 현장을 통제하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강웅규 부의장은 “소방차량 출동 시 애로사항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긴급차량 출동 모두가 양보운전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주 화재대책과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길 터주기 훈련 및 동승체험을 통해 시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