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총 9명...천안동산교회·사랑제일교회 등
동산교회 교인 30명 검사 중 서울 사랑제일교회 56명 중 53명 검사....검사 거부 1명, 연락두절 2명
충남에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0일 오후 2시 기준 9명이 발생했다. 동산교회, 도곡기도원, 서울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충남 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 실장은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서울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를 접촉해 당진과 아산에서 2명이 감염됐다.
당진 7번(20대)은 18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19일 당진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접촉자는 부모님과 동생이며 검사 중이다.
아산 27번(60대)도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동거가족은 없다.
지난 19일 천안 동산교회 최초 확진자인 A(천안 126번)씨의 접촉자 4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의 80대 모친과 20대 딸과 교인 2명(50대, 60대)이다.
동산교회는 소독 후 2주간 폐쇄된 상태며 A씨의 접촉자 69명 중 타지역 거주자 2명을 제외하고 교인 61명중 31명에 대해 검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30명은 오늘 중 검사한다. A씨의 직장동료 3명에 대해서도 검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8일 미국에서 입국한 2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천안에 사는 50대와 아산에사는 30대다. 이들은 우정연수원에 입소한다.
논산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1일과 14일 도곡산 기도원에 방문한 60대다. 지난 19일 논산백제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판정이 나왔다.
한편, 도내 서울사랑교회 방문자 또는 교인 56명에 대해 53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2명, 음성 41명이 나왔고 2명은 검사 중이며 2명은 연락 두절, 1명은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836명으로 1명이 양성, 380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자차로 이동한 경우가 있어 신용카드와 GPS를 확인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