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첫 정기국회 9월 1일 개원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합의... 대정부질문, 국감 등 진행 내달 중 본회의 열고 민생법안 처리 윤리특위도 구성
2020-08-20 김거수 기자
제21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9월 1일 개원한다. 여야 원내대표는 20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전했다.
한 수석은 여야 원내대표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여야가 21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를 오는 9월1일 개원하기로 하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순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 등은 향후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여야 원내대표는 내달 중 본회의를 열고, 이견차가 없는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키로 했다.
한 수석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쟁점이 없는 민생과 관련한 주요 법안은 처리하자고 제안을 했고, 여야 원내대표단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며 “어떤 법안을 할지, 구체적으로 몇건 할지는 여야가 추후 협상서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통해 그동안 논의만 해오던 국회 윤리특위 구성에도 합의했다.
윤리특위는 총 12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는데, 여야가 6명씩 동수의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교섭단체인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5명씩 위원으로 참여하고 나머지 2명은 비교섭단체 의원이 참여토록 했다. 윤리특위 위원장직은 이들 중 국회 최다선 의원이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