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 ‘맞손’
대전시, 교육청, 경찰청, 고용노동청과 업무협약 체결
대전지역 행정·교육·안전·고용부문 공공기관들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중지를 모았다.
대전시는 20일 오후 대전시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관계기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설동호 교육감, 이규문 대전경찰청장, 김규성 대전노동청장은 민주적이고 성평등한 일상과 삶을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으로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성차별‧성폭력 없는 세상 및 평등한 대전 실현 ▲성평등한 조직문화 ▲성평등한 가치공유 및 폭력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성평등 교육 운영 및 일‧생활 균형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 강화와 사업 발굴에 나선다.
먼저 시는 성평등하게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직원 공모를 통해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중 하지 말아야 말과 행동 100가지 개선사항에 대한 성차별적 언어 및 행동변화 지침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양성평등 학교문화 조성 및 교육 활성화에, 경찰청은 젠더폭력 엄중 대응과 성평등한 경찰정책 실현을 위해, 고용노동청은 적극적 고용개선 및 공정채용, 일‧생활 균형 고용문화 확산을 위해, 대전시는 생애주기별 성평등 교육과 성평등 문화 확산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 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각 기관의 다양한 정책들을 연계해 우리 시 공공기관이 먼저 성평등한 조직으로 나아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시민들도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함께 행복하고 평등한 대전 실현을 위해 노력해 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