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뉴딜·포스트코로나 대응 '중점'

제9차 확대간부회의 개최

2020-08-24     김윤아 기자

충남도가 한국판 뉴딜, 포스트 코로나 등 주요 이슈를 살피고, 내년도 시책을 구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9차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민선7기 후반기인 내년도에 중점 추진할 시책을 논의했다.

양승조 지사와 김용찬·이우성 부지사, 실·국·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충남형 뉴딜’, ‘3대 위기 극복’, ‘신성장 동력’ 등 미래 발전을 촉진할 과제 발굴에 중점을 두고 발굴한 5개 분야 총 430개 시책을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충남스퀘어 조성 △건설현장 사물인터넷(IoT) 통합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파워 유튜브 채널 협업 콘텐츠 제작 △재해 고위험지역 조기경보 시스템 △119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온종일 초등돌봄 활성화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운영 △안면도∼원산도 해상 케이블카 △중부권 멸종위기 생물자원 보전단지 조성 △브라운필드 테마특구 조성 △집단 호흡기감염 진단관리시스템 확립 △충남형 상생일자리기금 조성·운영 △충남형 언택트 직업훈련센터 설립·운영 △청년농어업인 바우처 지원 △언택트 가축방역점검 시스템 구축 △신 행정수도 이전 등 대응 전략 구축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등이다.

양 지사는 “어려울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도의 미래 발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디지털 경제와 그린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등 경제와 사회구조 전반에 걸쳐 나타날 대대적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민선7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4차산업혁명 대응, 해양생태 복원을 중심으로 한 해양신산업 육성,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충남형 뉴딜 등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사업 발굴에도 보다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