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간호사 등 천안서 코로나 확진 8명...아산서도 1명 발생
2020-08-24 최형순 기자
천안 순천향대병원에서 의료진이 무더기 감염되는 등 24일 충남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과 충남도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순천향대병원 응급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5명(천안 151~155번·충남 266~270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가 감염병 전문병원인 이 병원은 전날에도 간호사 2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확진돼 병원시설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다.
순천향대병원은 지난 22일부터 추가 입원환자를 받지 않고 있으며 이날도 질본 지침에 따라 외래진료를 전면 중단했다.
한편 이와 함께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환자(천안 156번·충남 271번)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입국을 통한 외국인 확진자(천안 157~158번·충남273~274번) 2명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아산에서도 50대(아산 36번·충남 272번)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경기도 가평 16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동선 및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