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박종서 사장 퇴임

도안택지 개발, 트리풀시티 분양, 오월드 개장 등 성과

2010-07-22     김거수 기자

대전도시공사 박종서 사장이 다음날 16일자로 3년간의 임기를 모두 마친다고 한다.

박종서 사장은 지난 2007년 8월 공모를 통해 대전도시공사 제6대 사장으로 취임, 임기동안 당기순이익을 4배로 증가시켰고 트리풀시티 아파트 분양, 오월드 개장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도시공사의 위상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도안신도시의 경우 LH공사(舊 토공, 주공)와 함께 참여해 보상, 택지조성, 분양 등 사업의 전과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값진 경험을 축적했다.

특히, 트리풀시티 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은 도시공사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는 효과와 함께 향후에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2010년 5월로 예정됐던 오월드 개장을 집중적인 예산투입으로 1년 앞당긴 2010년 5월에 달성, 오월드는 명품공원을 조성한다는 박사장의 의지에 따라 야간경관조명, 음악분수 등을 추가로 설치해 방문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개장초기에 전국적인 지명도를 확보하기도 했다.

박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배려를 중시하고 대화와 설득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서번트 리더십과 촌탁경영을 중시, 내부적으로는 노사관계에 있어 상생과 협력의 분위기가 정착됐고 임기동안 일체의 노사갈등이 발생하지 않았다.

1977년 공기업의 말단사원으로 출발해 30년만에 CEO에 오른 박종서 사장은 “지난 3년간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사회와 사장의 경영철학을 이해하고 실천한 800여 도시공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방자치가 발전함에 따라 지역의 실정에 정통한 지방공기업의 역할이 강조 되는 만큼 대전도시공사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