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다자녀 행복키움카드 혜택 확대
주유업종 이용금액 전월 실적에 포함
충남도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충청남도 다자녀 행복키움카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승조 지사와 조두식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배정길 외식업중앙회 충청남도지회장, 이지은 충청남도학원연합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경과보고,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카드의 명칭과 디자인을 변경하고 발급 대상 확대 및 혜택 적용 다양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가맹점 수수료 할인 등 카드 사용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개편한 카드는 세로형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주유 △병원 △온라인쇼핑 △카페 △편의점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등에 대한 할인 서비스를 신설·확대했다.
특히 기존 이용금액에서 제외됐던 주유업종 이용금액을 전월 실적에 포함시켰다.
할인 혜택은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되며 전월 실적이 증가할수록 월간 통합 할인 한도가 늘어난다.
이와 함께 카드 발급 대상자 범위를 당초 만 12세 이하 2자녀 가구에서 만 18세 이하 2자녀 가구로 대폭 확대했다.
카드 발급은 NH농협은행, 농·축협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의 다사랑카드 사용자는 유효기간까지 기존 혜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격 충족 시 개편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번 협약은 혜택의 폭을 더 넓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다자녀 행복키움카드 출시를 계기로 외식업, 학원, 이·미용 등 많은 분야에서 다자녀가구를 배려하는 출산 친화적 사회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