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기 하나은행 충청대표 , 천안시 2금고 수성 성공

윤순기 대전충남지역 대표 취임 후 첫 방어전서 리더십 발휘 천안시, 제1금고에 농협은행, 제2금고에 하나은행 선정 일반회계 등, 하나은행은 공기업의 특별회계 등 운용

2020-08-26     최형순 기자

윤순기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가 충남 최대 수부도시 천안시의 제2금고 수성에 성공했다.

천안시청사

지난해 KB국민은행에 충남도 제2금고 자리를 내준 하나은행이 윤 대표 취임 후 첫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26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천안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시금고 운용기관 중 제2금고에 하나은행을 선정했다. 제1금고는 NH농협은행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8일 차기 금고지정을 위해 공개경쟁 신청공고를 했으며, 공고 결과 하나은행을 비롯한 농협은행, 국민은행 등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천안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3개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이용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5개 항목에 대해 심의·평가했다.

평가결과 1순위에 농협은행, 2순위에 하나은행이 최종 선정됐고, 이번에 선정된 시금고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천안시 금고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1금고인 농협은행는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9개), 제2금고인 하나은행은 공기업(상수도, 하수도, 공영개발) 특별회계와 기금을 담당해 운영한다.

시는 9월 중에 금고지정 결과 공고 및 통지를 거쳐 최종 금고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