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 여자레슬링 최정상 전력 입증
대통령기 레슬링선수권 대회 금3, 은1 ‘전국 레슬링계 석권’
2010-07-26 강청자 기자
대전 유성구청 여자레슬링이 전국 최정상의 전력임을 입증했다.
유성구청 여자레슬링팀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시도 대항전에서 4명이 출전해 금3, 은1로 전국 레슬링계를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유성구청의 기대주인 홍향래는 여자자유형(55kg)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레슬링계의 간판선수임을 재확인하며 금빛메달 행진을 예고했다.
또 올해 초 유성구청에 입단한 새내기 오현영(51kg 자유형)과 최정임(72kg 자유형)도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금빛 행진을 이어가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밖에 59kg 자유형에 출전한 박슬기도 은메달을 따내며 유성구청 여자레슬링팀 창단이래 출전선수 전원이 메달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전국 레슬링계를 호령하는 팀으로 급부상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지도자와 선수단이 혼연일체가 되어 땀과 열정을 쏟아낸 노력의 결과”라며 “한수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유성구청의 명예를 빛낸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국내 무대를 넘어 아시아와 세계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한국 레슬링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