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수천 의원 ,중앙데파트 철거 후 대안 도로 대책 마련 주문

교통 체증을 충분히 예상했을 텐데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했다”고 질타

2010-07-26     김거수 기자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김경시)는 교통건설국소관 2010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질의했다. 의원별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곽수천 의원 (동구2선거구, 선진당) 은“대전시가 중앙데파트 철거 후 제방도로를 대안 도로로 생각한 것은 큰 잘못이다”며 “대안도로를 생각하지 않고 72,000대 하상에 운용되는 차량흐름을 막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곽 의원은 “ 그동안 신도극장에 앞에 있었던 차량들이 휴일에는 대전 중앙로에 주. 정차하여 차도위에 사람들이 통행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그 동안 이런 지적이 없었느냐”고 안일한 행정을 질타했다. 

이어 곽 의원은 “동서관통도로 개통 이후 혼잡도가 높아졌다며 좁아진 도로 때문에 택시들도 갓길에 서 있고 버스도 인도에 접근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사로 인한 교통 체증을 충분히 예상했을 텐데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했다”고 질타했다.

한편 곽 의원은 “육교를 철거하고 건널목도 없애 교통 혼잡을 부추긴 꼴이 됐다”며 “시차원에서 효과적인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대안 도로가 생기기 전까지라도 목척교를 일부 철거해서 하천도로를 연결하는 방안이 없는지 ? 질의했다.

남진근 의원 (동구 1선거구, 선진당)은 “대전역 앞 목척교 공사로 인해 차들이 일방통행을 하고 있는데 일방통행으로 인한 교통 체증 때문에 시민들의 중앙시장 등 주변 상권에 접근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의원은 “일방통행을 쌍방통행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 대체도로를 만든다던지 대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정현 의원 (민주당, 비례대표)은 “서남부 시내버스 중앙차도제 시범실시와 관련해 실제 중앙버스차로제가 교통 개선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며 관심을 표했다. “그동안 중앙전용차로에 대한 계획이 계속 검토돼 왔던 것으로 아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구체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시범 실시하는 곳이 외곽 지역인데 실제 교통량이 많은 중심부에 해야하지 않는지 ?” 지적했다. 

김종천 의원 (민주당, 서구5선거구) 은 “공영자전거 사고에 대해 어떤 대비책이 있는지?” 질의했다. “ ‘타슈’를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이용절차가 복잡하다는 민원이 있는데 간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 질의했다.

그는 “문화육교 경관조성에 10억이 투자된다”며 “이보다 문화 육교에 우회적 도로가 없는데 그 예산으로 우회전 도로를 만드는 것이 시민 이용에 편리를 주지 않겠느냐?” 고 검토를 주문했다.

이희재 의원 (대덕구 2선거구, 선진당)은 “자전거 간선도로망 확충과 관련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공무원들도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경우가 있는지?” 질의했다.

한편 이 의원은 “도시 계획을 할 때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