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정부예산 9822억 원...17.5% 증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비 등 반영

2020-09-01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9822억 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회계 포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8357억 원보다 17.5% 증가한 규모다.

세종시청

주요 사업으론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원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비 80억 원 ▲세종-청주 고속도로 설계비 61억 원 ▲세종-포천 고속도로 2173억 원 등이 편성됐다.

또 ▲부강역-북대전IC 연결 등 광역교통시설 구축 516억 원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60억 원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320억 원 ▲아트센터 27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춘희 시장은 “출범 후 최대 규모로 확보한 국비예산을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가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