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초청

대전시정 현안을 공유하는 만남의 자리 마련

2010-07-29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는 29일 오전에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대전광역시청에서 주요 시정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2011년도 국비 확보 방안과 지역 현안 등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5일 자유선진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5명)을 초청하여 시정보고 한 이후, 두 번째 개최되는 보고회로 비록 당은 다르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시정현안을 보고하여 지역의 어려움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했다.

이는 민선5기 출범이후 염홍철 시장이 줄곧 강조하고 있는 민관협치의 열린행정이라는 큰 틀 속에서 정파를 초월하여 당·정이 지역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고자 하는 정·관협치의 시발점으로서 앞으로 지역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민선5기 시정현안보고회는 기획관리실장의 시정보고를 통해 민선5기의 시정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5대 시정발전 과제를 소개하며, ① 경쟁력있는 대전경제 만들기 ② 삶의 질 최고의 교육·문화도특별시 ③ 나눔과 상생의 따뜻한 복지도시 ④ 쾌적하고 편리한 녹색환경·교통도시 ⑤ 소통과 화합의 시민행정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엑스포과학공원 ‘HD 드라마 타운 조성’ 등 시정현안을 보고하고, 시의 입장과 해결을 위한 노력들을 설명하면서 정책적인 지원과 배려를 요청할 예정이다.

【지역 주요현안】
① 엑스포과학공원「HD 드라마 타운」조성 ② 도시철도 2호선 건설 ③ 대전~세종~오송 신교통수단 구축 ④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 국비 지원 ⑤ 홍도과선교 개량사업 ⑥ 한국 뇌연구원 대전입지 지원 ⑦ 대덕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에서 심의중인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관련된 중앙부처 국비예산 1조 920억원에 대한 심의 동향과 함께 특별한 관심이 요청되는 10건의 주요사업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대전시 추진사업 7,665억원, 국가 추진사업 3,255억원 -

중앙부처 신청 총액(14,866억원)의 73.5%가 반영된 규모이며, 대전시 추진사업은 금년도 6,753억원 대비 13.5% 증액된 규모임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기획재정부와 국회에서의 심사 과정에서 탈락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시정현안 보고회는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는 누구와도 대화의 장을 열어놓고 소통하는 민선5기 시정의 전형적인 화합하는 시정으로 자리매김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의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풀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국회의원도 시정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와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은 앞으로 시정현안에 대해서는 정보 공유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