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월영 천안시의원, “아우내독립만세 ‘그날의 함성’ 동상교체 하라”

2020-09-02     최형순 기자

김월영 천안시의회 의원(복지문화위원장)은 2일 제235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아우내독립만세 기념공원 ‘그날의 함성’ 동상교체”를 제언했다.

천안시는 2019년 12월 13일 그날의 함성 조형물 민원처리 방안 자문회의를 통해 조병옥님으로 추정되는 동상이 새겨진 ‘그날의 함성’을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조인원님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한 바가 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아직까지 동상 교체를 위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안일원은 성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을 비롯하여 유관순 열사님, 이동녕 선생님 등 수많은 애국선열을 모시고 있고 우리는 그분들의 후예로서 호국충절의 고장 천안을 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부친이신 조인원님의 공을 자식인 조병옥님이 대신한 것은 역사의 왜곡을 넘어 윤리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로써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의 과제”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함께 “천안은 외적으로 충남 수부도시로써 인구 100만을 향해 성장발전하고 있다면서 이젠 정신적으로도 호국충절의 고장에 부합하는 정책으로 시민에게 보답하여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