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의원, 노영민 靑비서실장에 “충남 혁신도시 지정” 촉구

2020-09-02     김거수·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갑) 의원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2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노 실장에게 “지난 7월 충남이 혁신도시 지정을 국토부에 신청했지만 두 달 가까이 되도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00만 명이 넘는 충남도민이 혁신도시 지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며 “충남이 제출한 혁신도시 지정 신청이 조속히 심의 의결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노영민 실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문 의원은 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결정되면 공공기관 천안 유치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3월 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법적 근거가 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올해 7월 8일부터 시행됐으며 지난 7월 10일 충남도가 국토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했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