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 ‘용담댐 방류피해 비상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2일 긴급 임시회 소집.. 지역민 여론 수렴해 피해 복구 방안 모색 계획

2020-09-02     조홍기 기자

금산군의회(의장 안기전)은 2일 긴급 임시회를 소집하고 용담댐 방류피해 비상대책 특별위원회(이하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비상대책특별위원회는 지역민 여론을 수렴하고 용담댐 방류 관련 자료 수집 하여 용담댐 방류로 인한 대책마련 및 피해 복구 방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산군의회

특히 지난달 24일 출범한, 금산군을 비롯한 충북 영동ㆍ옥천군, 전북 무주군이 손을 맞잡은 ‘용담댐 방류피해에 따른 4개 군 범대책위원회’와 함께 용담댐 방류피해 보상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산군의회는 지난달 11일에도 긴급 임시회를 열어 금산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였고 그 결과 지난달 24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되었다.

안기전 의장은 “용담댐 과다 방류 피해로 이재민 233명 발생, 주택 125동, 지난번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인삼밭 200ha 등 농경지 471ha가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농가와 농작물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책 마련을 위해 금산군의회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