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천안시의원, "고속도로 휴게소 활용 지역 농산물 축제" 제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와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 팔을 걷어 붙여야 할 때가 왔습니다"
김철환 천안시의회 의원(성환, 성거, 직산, 입장)은 3일 제235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지역 농산물 축제를 제안했다.
입장거봉포도휴게소, 망향휴게소, 천안호두휴게소를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휴게소 진입로 부근에서 농산물을 시식하게 한 후,
농산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휴게소 출로 부근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농산물을 판매토록 하자는 것이다.
2017년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중장기 설치 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당시 입장휴게소는 하루 평균 13,900명, 망향휴게소는 15,600명, 천안휴게소는 12,400명의 이용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매해 우리 지역 각 농산물 축제에 약 3~4천여 명이 참여하였음을 감안하면,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지역 농산물 판매가 얼마나 효과성이 클 지를 짐작하게 한다.
김철환 의원은 "농산물 축제를 위해서는 몇 가지 선행되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고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천안시와 한국도로공사 그리고 각 축제별 추진위원회가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물론 여기에는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다방면의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사안까지 포함된다.
둘째, 우리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상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셋째, 각종 온라인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축제를 홍보하고, 우리 시 농산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천안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