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희 천안시의원, “신중년’ 인생 2막 지원에 적극 나서자!”
고용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건강증진과 문화·여가활동 지원에 시(市)가 발벗고 나서야
2020-09-04 최형순 기자
안미희 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 의원(목천읍, 북면, 성남면, 수신면, 병천면, 동면)은 4일 제235회 임시회에서 “신중년’을 위한 인생 2막 지원에 적극 나서자!”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유 의원은 ‘신중년’을 위한 인생 2막 지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신중년’의 절대적인 취업자 수를 늘리는 것보다 고용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중년’의 건강증진과 문화·여가활동 지원에 시(市)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자신의 노후 준비 걱정에 여념이 없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노부모의 부양과 성인이 된 자식의 양육까지 신경 써야 하며 스스로가 어디 하나 기댈 곳을 찾기 어려운 ‘신중년’은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50~60대의 자화상이다.
이러한 ‘신중년’들의 은퇴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60세 정년을 맞는 은퇴자가 작년에 80만명을 돌파하였고, 올해는 9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한다. ‘신중년’세대가 우리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여유 있는 세대로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
실제로는 실업난과 조기퇴직의 여파로 일자리가 가장 불안한 연령층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청년과 노인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정부의 ‘신중년’ 일자리 정책 기조에 맞춰 천안시에서도 ‘신중년’의 재취업을 위한 조례 제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