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숙 당진시의원, 오병덕 농어촌公 당진지사장 ‘농정 맞손’

최연숙 당진시의회 의원(송산면, 송악읍, 신평면)과 오병덕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은 7일 당면한 농정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오병덕 지사장은 "사면붕괴 우려 및 농업용수 누수 손실 등으로 유지 관리가 어려운 흙수로의 구조물화를 통해 물 손실 최소화 및 영농편의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당진시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최연숙 의원은 “농민들이 다발적으로 요청하는 용배수로 구조물화의 시급함에 공감을 하면서 땜질식 보수 보다는 용·배수로 노후화 및 구조물 상태 현장실사 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하여 체계적으로 추진 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정비가 잘된 흙수로는 자연 경관을 최대한 유지해 농민들에겐 쾌적한 삶터로, 도시민들에겐 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신평면 상오리에 위치한 오봉저수지를 활용하여 시민들의 산책로와 수변생태공원 조성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오 지사장은 “사용허가 유형으로는 영농, 산책로, 습지식물식재, 수변생태공원 조성 등이 가능하고, 목적외 승인으로 설치가 가능한 시설은 산책로, 수변데크, 부교등 조립식 또는 원상복구가 가능한 시설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진시에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무엇을 할것인지, 설계하여 사용승인 신청이 우선이고, 임대료, 사후 관리 등 제반사항이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농정협의회에는 충청뉴스 최형순 취재본부장, 고석진 농어촌공사 당진지사 고객지원부장, 심길웅 수자원관리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