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태평동 ‘버드내 인도박스’ 완공

유등천변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 완료로 주민숙원사업 해소

2010-08-11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태평2동 조폐버드내공원 지하에 유등천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불편 해소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버드내 인도박스’ 설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은 태평2동에서 유등천변으로 이동하는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나 한정된 보행공간으로 인해 주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한 인도설치가 건의되었던 지역이었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버드내 인도박스’ 설치공사는 그동안 사업비 확보를 위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국비 2억원을 확보해 지난 5월 착공, 8월초 완공하게 됐다.

이번 공사는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박스내부를 아름다운 벽화로 단장, 바닥은 우레탄 포장을 하는 등 주민친화적인 명품시설로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이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버드내 인도박스’가 완공되어 기쁘다”며 “구민에게 불편을 주는 작은 것 하나라도 조기에 해결해 줌으로써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