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용인·안성과 함께 문화관광 활성화에 힘 모은다

당진시-용인시-안성시 문화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2020-09-10     최형순 기자

충남 당진시와 용인시, 안성시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당진시-용인시-안성시

당진시는 10일 용인시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백군기 용인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개 기관은 관광정책 공유 및 관광교류 등 공동 홍보 마케팅 진행과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을 연계한 관광 상생사업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한다.

당진시-용인시-안성시

당진시와 용인시, 안성시는 김대건 신부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당진에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가, 용인에는 그의 사목 활동지인 은이성지가, 그리고 안성에는 김대건 신부가 잠든 미래내성지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 개 기관은 특히 천주교 관련 관광자원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연계 관광상품 홍보 및 관광사업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장 시장은 “공통의 자원을 활용해 더욱 풍부한 문화관광 산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에 솔뫼성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 행사가 더욱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