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개인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추가 모집

선착순 49명...세종보건소 건강증진실에 접수

2020-09-10     최형순·이성현 기자

세종시보건소가 모바일 앱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 시민을 추가 모집한다.

세종시보건소

대상자 모집 규모는 선착순 49명으로 10일부터 세종시보건소 건강증진실로 전화(☎ 044-301-2117) 접수하면 된다. 접수자는 초기검진 후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활동량계(손목밴드)와 모바일 헬스케어 앱을 통해 비대면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상자에게는 사전에 확보한 건강정보 데이터를 토대로 24주간 보건소 전문가팀이 영역별(영양·운동·건강) 개인 맞춤 집중 상담 및 상시 모바일 상담을 제공한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 2017년 1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360명의 시민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업 수행 결과 전국 평균(60.5%)보다 4.3%p 높은 64.8%의 건강행태 개선율을 보이는 등 참여 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효과가 뚜렷했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세종시 거주자 또는 직장 소재지가 세종시이고, 초기검진 결과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비질환자이다.

건강위험요인은 혈압(수축기혈압 130㎜Hg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85㎜Hg이상), 공복혈당(100㎎/dl이상), 허리둘레(남자 90㎝이상, 여자 85㎎이상), 중성지방(150㎎/dl이상), HDL-콜레스테롤(남자 40㎎/dl미만, 여자 50㎎/dl미만)이다.

비질환자는 현재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치료를 위해 약물 처방을 받지 아니한 자를 뜻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평소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도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요즘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