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조승래 "대전 스타트업 파크 선정 환영"
2020-09-10 김용우 기자
대전시가 10일 재도전 끝에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스타트업 파크’ 조성지역으로 선정되자 대전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대전의 스타트업 파크를 벤처창업 거점으로 해서 대전-세종·천안-오송·오창으로 이어지는 충청권 실리콘밸리(가칭 ‘골든 트라이앵글’) 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대전시가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서 탈락된 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평가항목이 없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스타트업 파크가 선정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스타트업 파크가 들어설 유성구 궁동 지역구를 둔 민주당 조승래 의원(유성구갑) 역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조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당시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2년 연속 예결위 위원으로서 사업 예산 증액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혁신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대전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살기 좋은 유성과 중단 없는 대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타트업 파크는 2022년까지 충남대와 카이스트 사이 궁동 일원에 창업 혁신주체가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개방형 창업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