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내사설 관련 선명성 경쟁 나서

충북지역 각 정당 엄정 수사 촉구

2006-02-13     편집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충북지역에서 공천헌금 내사설이 불거지면서 정당들이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선명성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지방일간지가 보도한 공천헌금설에 대한 경찰 내사 기사와 관련해 각각 성명서를 내고 사법당국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또 지방선거의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한나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도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동참하라며 상대 정당에 의혹을 보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 충북도당도 수사당국에 내사 정당과 인물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불법이 없음을 강조한뒤 열린우리당이 공명선거 의지를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고 당연한 일이라며 투명성 경쟁의식을 보이고 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