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영유아‧아동 이용시설에 ‘바이러스 보안관’ 파견

희망일자리 인력 52명 채용, 시설 43곳 생활방역

2020-09-13     김남숙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영유아 및 아동 이용시설 43곳의 생활 방역을 위해 ‘바이러스 보안관’ 52명을 파견한다.

어린이집에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영유아와 아동들이 이용하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의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바이러스 보안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및 폐업자,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 및 보육관련 유경험자 등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의 신청에 따라 장난감, 교재교구 등을 세척하고 이용시설의 주요 공간 및 공동이용 공간과 자주 접촉하는 물건을 소독하는 등 생활방역을 추진하게 된다.

박정현 구청장은 “긴급돌봄으로 고생하는 돌봄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바이러스 보안관을 파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덕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