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연내 코로나19 치료제 확보"

개청 기념식서, 내년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 목표 제시 정은경 초대 청장 "국민 건강 안전 지키는 혁신기관 성장"

2020-09-14     이성현 기자

“올해 내에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하겠다.” 질병관리청이 14일 개청식에서 내놓은 목표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개청 기념식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목표를 밝혔다.

연내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하고, 내년까지 국산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인 정은경 청장은 기념식에서 “질병관리청을 감염병부터 만성질환까지 국민 건강과 안전 전반을 든든하게 지키는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질병관리본부에서 독립기관인 청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은 청장과 차장을 포함한 5국, 3관, 41과로 개편됐다.

인력도 기존보다 569명이 늘어 1476명으로 확대됐으며, 산하기관으로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등을 두게 됐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올해까지 산하기관으로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설해 연내 국산 혈장치료제를 확보하고, 내년까지 국산 백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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