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 이렇게 추진된다

3백만평 규모로 2012년까지 3단계 개발

2006-02-13     편집국

충남도는 새 도청 소재지로 선정된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지역을 오는 2012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충남도청 이전지가 결정됨에 따라 충남도는 우선 오는 20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청 소재지 변경에 관한 조례를 처리할 예정이다.

또 3백만평 규모의 도청이전지에 대해 3단계로 나눠 개발에 들어간다.

먼저 오는 2천 9년까지는 준비와 계획단계로 내년 상반기 중 예정지구 지정과 함께 도시건설 기본계획을 공모해 내년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수립하고 주민지원 대책 등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뒤 보상을 위한 토지을 위한 물건조사를 실시하고 2천 9년말 이전에 용지매입을 끝낼 계획이다.

이어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본격적인 건설단계로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설치, 청사신축과 이주자택지 시범단지 조성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2013년부터 도청과 교육청 등의 유관기관을 이전하고 택지분양과 민간 주택건설을 통해 주민들이 입주하도록 할 예정이다.

새도청 소재지가 3백만평 규모의 신도시로 결정됨에따라 충남도는 한국토지공사나 대한 주택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지역개발기금과 도유재산 매각,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1조 천백억원을 들여 백만평 정도를 직접 개발하고 나머지 2백만평은 위탁기관이 개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