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개소...‘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

17일 개소…도담동 싱싱장터에 건축, 사무실‧교육장 등 배치 사회적경제,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활동 통합 지원 ‘실패 박람회 in 세종’ 개최,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시민들 응원

2020-09-18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비대변 브리핑을 통해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를 개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그동안 주민 스스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점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3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조치원읍 소재)에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열고, 7월에는 사회적경제팀을 추가해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로 통합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 부지(보듬6로 16)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779㎡, 지상 2층 규모로 20억원(국비 5억원, 시비 15억원)을 투입하여 건립하였다.

1층은 교육장, 회의실, 북카페 등을 배치하여 시민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고,

2층은 사무공간, 공유오피스, 동아리실을 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센터는 17일 첫 행사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종살이’를 주제로 실패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시민들이 사회적경제, 청년, 마을공동체, 자원봉사자 등 4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더불어, 시민들을 위한 힐링공연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개그맨 출신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상담코칭심리학과 교수이자 스타 강사인 권영찬 교수가 시민들에게 실패극복 노하우 및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체 활동을 보여주는 사진과 온라인 사생대회 수상작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