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7년 만에 출판기념회 열어

과학기술,문화예술,생태환경 통섭으로 미래성장전략 제시

2010-08-23     국회=김거수 기자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3선, 경기 안산 상록을)이 8월 25일(수) 3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7년만에 여는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과 생생한 경험에서 나온 해결책을 제시한 에세이집 ‘최초에 도전하라’, 낙선 시절의 고통과 새로운 희망을 시를 묶은 ‘눈부신 외로움’, 4대강을 답사하고 쓴 시집 ‘돌관자여, 흐르는 강물에 갈퀴손을 씻으라’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초에 도전하라 (부제: Doing first, Something different)’에서 김영환 위원장은 문화예술과 첨단과학기술을 통섭하여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그의 평소의 신념을 실천한 ‘한옥치과’, 로프트(창고형) 치과 등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첨단과학기술과 문화예술 그리고 환경생태의 통섭을 통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에 있다는 ‘트리플악셀론’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 3선 의원, 치과의사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김영환 위원장은 이 책에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한 2번의 토론, 프랑스 문화부장관 자크 랑과의 토론도 실어 그가 제시하는 ‘트리플악셀론’이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가지고 있음을 엿보게 한다.

대한민국 정통 서정시 줄기를 잇는 ‘눈부신 외로움’은 시인 김영환이 9번째로 출간한 시집이다. 고은 선생은 서평에서 “내가 이런 시인을 그동안 너무 먼발치에만 두었다는 자책감이 생겨나고 크게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4대강 답사를 통해 생태환경의 파괴와 그에 대한 경고를 담아 이미 지난 5월 출판된 시집 ‘돌관자여, 흐르는 강물에 갈퀴손을 씻으라’는 교보문고와 예스24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가상 스튜디오 3D 영상기술을 이용해 인터넷과 트위터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홈페이지(www.kyh21.net)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볼 수 있고, 스마트폰 사용자는 아프리카 어플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김영환 위원장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위원장실에 가상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1인 방송국을 운영해오고 있다.

* 첨부자료: 추천사, 김영환 의원 프로필 및 프로필 사진, 표지 등
※ 참고자료: 추천사

시집 <눈부신 외로움>

이런 줄 몰랐구나. 끝내 힘이란 강자의 것이 아니라면 서정의 힘 그것일 터. 여기 바로 그것이 있구나. ‘너도밤나무 아래서’ ‘나 없어지고 당신만 남아요’ ‘박영근 시인을 보내며’ ‘여럿이 함께 피는 꽃’ …… ‘나의 시’ 들을 읽고 나서 빈 가슴이 가뜩하고, 가뜩한 가슴이 썰물져 비어버린다. 다음은 울음 차례다. 시인 김영환! 그대에게 한잔 부어드리마! -고은(시인)

글을 쓰는 일이 자기수련의 한 방편이라는 건 잘 알려진 이야기다.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고 공부하지 않으면 또한 쓸 수 없으니 글쓰기는 자기를 가꾸는 방편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 효과적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김영환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시도 쓰고 산문도 쓰는데, 한 산문에서 “시는 나를 비추는 정직한 거울이며 내 삶의 건강을 재는 심전도다”라는 말을 하였고, 감수성과 상상력이 무뎌지지 않기 위해 “상상의 세계 속으로 사유를 풀어놓을 일이다”라는 말도 하고 있다. 우선 이런 말을 하는 정치인을 보는 일은 무척 즐거운 일인데, 그가 정치의 와중에서도 시 쓰는 일을 놓지 못하는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그의 시 속에는 늘 뭔가를 그리워하는 소년이 들어 있는데, 그런 소년다운 순수함과 호기심 그리고 열정이 있는 한 그의 다방면에 걸친 활동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기만적인 관계에 대한 한 가닥 회환과 성찰이 그의 삶에 무슨 참된 것을 보탤 것이다. -정현종(시인)

시인은 자신의 시를 일러 ‘어깨 너머로 배운 시’라고 낮추어 말하지만, 어깨 너머로 배운 시라서일까, 김영환의 시에는 전통 서정시의 규율과 파격의 역동(逆動)이 공생한다. 그의 시어들이 보여주는 사유와 감각의 역동성은 시인이 ‘밖에서’ 시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 ‘안에서’ 시를 부르는 데서 나온다. 그래서 그의 시는 시의 전통을 고심하면서도 혼기(魂氣) 어린 시어들을 분방하게 풀어놓는다. -임우기(문학평론가)

에세이 <최초에 도전하라>

급변하는 시대 환경 속에서 항상 창조적인 상상력으로 누구보다 앞선 시각을 보여주었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 위원장의 따뜻한 진정성과 탁월한 통찰력이 빛나는 책이다.
-이상철(전 정보통신부장관, 현 통합 LG텔레콤 대표이사)

시인의 직관과 유목민적 감수성으로 쓴 에세이집의 갈피마다 지적 편력과 고뇌의 흔적이 정갈하게 묻어난다. 시대에 대한 깊은 성찰과 생(生)의 예지로 빚은 산문의 뜨락이 푸르게 펼쳐져 있다
-전성철(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전 세종대학교 부총장)

낙선의 좌절을 딛고 창조적 지식인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인으로 거듭난 김영환 의원의 삶은 인간적 고통이 결국 풍성한 숲을 만든다는 말의 의미를 생생히 보여준다. 더 큰, 더 따듯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힘겨운 시절을 견디며 고투(苦鬪)한 김영환 의원의 지혜 통찰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김호기(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참고 자료: 프로필

o 출생지
- 충청북도 괴산 출생(1955년생)

o 주요학력
- 청주고등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15년만에)
-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석사

o 주요경력
- 민주화 운동으로 20개월간 투옥
- <광주민주화운동>으로 1년간 현상수배
- 5년간 노동자 생활/전기공사 기사1급 등 6개의 각종 자격증 취득
- <詩人>, <문학의 시대>를 통해 문단 데뷔
- 15대·16대 국회의원(안산갑)
- 18대 국회의원(현)-안산상록을
- 과학기술부 장관(전)
-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정책위의장/최고위원(전)
- 광주민주유공자
-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연청) 중앙회장(전)
- 영국 캠브리지대학 방문연구원(전)
-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현)
- 치과, 이해박는 집 대표원장(현)
- 국회 지식경제위원장(현)

o 수상경력
- 1999년 녹색정치인상 수상(환경운동연합)
- 2000년 남녀평등정치인상 수상(한국여성유권자연맹)
- 2002년 여성생명과학상 공로상 수상
- 2003년 청조근정훈장 수훈

o 주요저서
[시집]
- “따라오라 시여” (시인사)
-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실천문학사)
- “꽃과 운명” (푸른숲)
- “똥 먹는 아빠” (산하출판사)
- 과학동시집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 (김영사)
- “불타는 바그다드의 어머니” (명상)
- “물왕리에서 우리가 마신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명상)
- “돌관자여, 흐르는 강물에 갈퀴손을 씻으라” (2010, 생각의나무)
- “눈부신 외로움” (2010, 생각의 나무)

[수필집]
- “그대를 위한 사랑의 노래” (살림터)
- “홀로 선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중앙M&B)
- “최초에 도전하라” (2010, 생각의 나무)

[평론집]
- “덧셈의 정치, 뺄셈의 정치” (나무와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