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공주시 초도방문

조직개편은 6개월 정도 더 고민하고 토론으로 풀어

2010-08-24     강청자 기자

안희정 지사는 충남공주시를 방문해 공주는 충남에서 모범적인 시라고 말할수 있다고 격찬했다.

안 지사는 24일 오전 공주시청을 순방하며  정부가 뭘해야 하는가 역사로 봤을때 이 시장과 도지사의 시대적 과제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국민에게 더 좋은 정부 만들어 주기 위해 ▲ 특권을 없애고 투명해야 한다.  ▲법과 규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길로 가야 한다. ▲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행정 등의 3가지 이뤄내면 더좋은 발전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문했다. 

또, 공직자에게는 정부와 행정에 대한 소신을 요약해 올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조직개편은 앞으로 6개월 정도 더 고민하고 토론해서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충남교통연수원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도지사가 되고나서 많은 약속을 했지만 지방재정이 어렵다” 며 정부의 감세정책 추진에 이은 4대강 사업이 지방재정을 더욱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은 예산에 어려움이 커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월 10만원의 보조금도 못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정부가 어른을 제대로 모시고 아이도 제대로 키우자는 게 제 소신”이라며 “보육과 어른을 모시는 사업만큼은 도에서 잘 하고 싶다. 국가나 정부가 그렇게 해주어야 헌법정신에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안 지사는 금강살리기 사업 현장(공주지구·7공구)을 방문해 현장소장으로 부터 사업진행 상황를 청취한 후 문제점은 없는지 세심히 체크했다.

또, 공주지구 인근에 있는 대백제전 수상공연장을 둘러본 뒤 “수상공연장 관람석이 유료와 무료로 나뉘어 있는데 관람객 간의 시비거리 일지 않도록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 다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