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유성 조직책 송석찬 내정
26일 오후7시 속개된 중앙당 조직강화특위가 비대위에 통보
2010-08-27 김거수 기자
<속보> 민주당 유성지역위원장에 송석찬 前 국회의원이 우여곡절 끝에 사실상 내정되면서 지난 2004년 4월 정계를 은퇴한 지 6년 6개월여만에 공식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오후 속개된 중앙당 조직강화특위에서 유성지역위원장 인선 및 전국대의원대회와 관련한 열띤 논의끝에 송 前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 한 인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조강특위에서 공모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지만 인선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보류했지만 지난 26일 오후 늦게 비대위의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전끝에 송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강특위는 전당대회에 투표권을 행사할 목적으로 조직책 선정을 하는 것인데 유보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비대위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해 받아들여지면서 이날 오후 7시 속개된 회의에서 유성지역 대의원 대회에서 송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할 수 있게 추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유성지역 대의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송 前 의원의 무난히 위원장에 선출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송 前 의원은 대전, 충청지역에서 민주당의 정통성을 갖고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를 받아오다가 대전지역 모의원의 정계복귀 반대에 부딪혀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고난을 딛고 오뚝이처럼 정계 복귀에 성공했다.
유성구 지역위원회는 조만간 대의원대회를 거쳐 지역위원장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