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내년 글로벌 현장학습 내실화 방안 마련
2020-09-25 이성현 기자
6년 연속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전시교육청이 내년 글로벌 현장학습 내실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매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조리, 건축(타일), 용접, 자동차정비, 뷰티(헤어), 전자, 전공서비스 등 7개 분야 4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해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영어교육, 직무교육, 현장실습 등 총 3개월의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앞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운영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총 352명이 참여고 그중 167명이 호주 현지 기업들로부터 취업확약서를 받아 호주에 취업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학습이 추진되지 못했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글로벌 현장학습 내실화를 위해 교육감 중심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현장학습 활성화 소위원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전국시도교육청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전공 직무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를 통해 해외 취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우리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현장학습의 우수성이 검증된 만큼, 사업운영을 내실화하고 해외 취업처를 적극 발굴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미래 직업인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열어주는 사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