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시장 후보 출판기념회 성황

권선택 "고향 사랑에 보답할 때" 출마의지 피력

2006-02-15     김거수 기자

열린우리당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의 ‘때로는 부족함이 더 아름답다’ 출판기념회가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 열린당 당의장 후보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페라웨딩에서 열렸다.

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선택의 어려움이 있을 때 중요한 선택을 계속했다”면서 “그때마다 어려운 쪽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시장으로의 출마를 두고  “이제는 자신에게 베풀었던 사람들에게 이젠 고향에 대한 사랑에 보답할 때가 됐다”면서 대전시장 출마 의지를 다시금 피력하며  “이번 자서전 출판은 반성문 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김근태 의원은  축사에서 “119 창설과 IMF때 금 모으기 운동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 권 의원"이라며  행정가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한 후. 자신도 "복지부장관 재임시 국민이 위급한 사황이 올때 국가에서 보호해주는 129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염홍철 시장은  “권 의원이 좋은 책을 썼다. 출판을 기념한다기 보다 비전과 생각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자리인 것 같다”고 전제하고  “키는 작지만 꿈은 대단히 큰 사람이다”면서 “얌전한 외모를 갖고 있으나 대단한 열정으로 큰 일을 해 낼 사람“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권 의원이 ‘대전의 새로운 힘’이라고 했는데 다음 출판기념회 때는 한국의 새로운 힘으로 써 달라”고 당부했다.

심대평 지사는  “권 의원은 부족한 게 없다. 딱 하나 부족한 것이 머리 숫자가 부족한 것 뿐”이라고 덕담한뒤 “권의원은 아이디어도 풍부하고 그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는 열정도 갖고 있는 게 장점"이라며  “대전시의 지도자가 아니라 충청지역의 큰 인물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안다”며 결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때마침 티브이토론차 대전에 온 열린우리당 당의장 후보들과 김원웅 선병렬 이상민 의원, 박병호 김창수 가기산 청장, 양현수 이상윤 허운나 총장, 송좌빈선생, 김주팔 회장, 이은규 시의원, 박성효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이명수 건양대 부총장 등 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다.

한편 일부 기념식 전 책 구입후 자리를 빨리 떠나 염시장측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염시장과 권의원의 시장경선 사이를 의식한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