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친환경 농산물 확보 대책있나?

생산기반 확충 등 연차적 추진 검토 하겠다 답변

2010-09-03     강청자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 유병기)는  3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안희정 도지사와 김종성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째 도정질문을 벌였다.

김홍열 의원(청양, 선진)은 도 교육청, 충남경찰청 청양이전 견해, 유병돈 의원(부여1, 선진)은 공주, 부여지역 백제문화유산 복원계획, 송덕빈 의원(논산1, 선진)은 세 자녀 이상 출산장려 대책, 유익환 의원(태안1, 선진)은 유류피해 보상 및 삼성중공업 관련, 유병국 의원(천안3, 민주)은 투자유치 MOU체결 이행률 제고와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 확대 방안 등을 질문했다. 

이기철 의원(아산1, 한나라)은 보건지소 물리치료실 설치 견해, 김종문 의원(천안7, 민주)은 충남 프로축구단 창단 관련, 박상무 의원(서산2, 선진)은 서산 비행장 소음피해 대책, 조남권 의원(교육5)은 비교과 교사 성과급 기준의 타당성 문제, 고남종 의원(예산1, 선진)은 내포문화권 개발사업 추진, 김용필 의원(비례, 선진)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 확보대책, 이은철 의원(교육2)은 도 교육청 조직개편 관련 등 12명의 의원이 질문을 던졌다.

안희정 지사 대신 답변에 나선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김홍열, 유병국, 김용필 의원 등이 질문한 친환경 무상급식 로드맵에 대한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현재 학교급식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최대한 사용 중 ▲부족한 농산물은 우수 농산물로 공급 ▲향후 안정적 공급을 위해 우선 쌀 등 생산기반이 확충된 품목부터 계약재배를 추진 ▲ 유기농 생산단지를 연차적으로 20개소를 조성하여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위해서는 연간 1,049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연차적 추진을 검토하고 있으며, 도교육청과 재원분담 등 충분한 협의를 거쳐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종문 의원의 질문에 대해 축구 동호인들의 여망에 도민축구단 창단을 검토하고 있으나 열악한 재정형편을 고려할 때 전액 도비를 지원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고 창단 방법과 운영방법 결정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