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7일까지 전세버스 안전관리 일제점검
2020-10-05 성희제 기자
대전시는 6일부터 27일까지 시내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은 이 기간 동안 월드컵경기장 주차장과 남대전 물류단지 주차장에서 전세버스 34개 업체 774대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자동차의 안전상태를 중심으로 ▲속도제한장치 설치 및 작동여부 ▲차로이탈경고장치 작동상태 ▲자동차안전기준 설비 등을 중점 점검한다.
화재사고에 대비해서는 ▲비상망치 및 소화기 등 안전장치 구비 ▲타이어 상태 ▲좌석 안전띠 ▲안내방송용 시청각 자료 비치 ▲불법 차량개조 ▲등화장치 상태 등을 점검한다.
이밖에 ▲사업용자동차의 표시 ▲운전자격 증명 ▲차내 표지판 게시 등 차량 안전운행에 필요한 각종 안전사항 점검 및 차량내부 손소독제, 방역물품 비치 및 방역여부 등 차량 방역실태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기간 동안 점검 장소인 월드컵경기장과 남대전물류단지 일부 주차장은 일반차량의 출입이 통제된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전세버스 대형 사고를 예방해 시민들이 안전한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