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P 신임 원장 공모 시작···최수만 원장 임기연장 않기로
5일부터 원서 접수...11월 초 임용 예고
신임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 원장을 공개모집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대전TP는 제6대 신임 원장 공모를 위한 원서를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7일간 접수한다고 공고했다.
신임 원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원장추천위원회(원추위)는 오는 14일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21일 면접심사를 할 예정이다. 면접심사 합격자에 한해 ‘후보자공개검증’도 실시된다. 공개검증은 TP 홈페이지에 각 후보자의 발표자료 및 운영방안 프레젠테이션(PT) 발표 동영상을 26일까지 공개한다.
원추위는 복수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장인 허태정 시장이 최종 합격자 1명을 선정한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승인을 거쳐 신임 원장을 임명한다. 신임 원장의 임용일은 11월 9일로 예정됐다.
대전TP는 원장 자격요건으로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대전지역 혁신사업에 관련된 지식과 경험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대학·연구소 등에서 근무했거나 근무하고 있는 자로서 기술·경영 및 행정분야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풍부한 경제 산업분야의 전문가를 선임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앞서 지난 2018년 10월 선임된 제5대 최수만 원장은 신임 원장 임용까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어서 수장 공백 사태는 피하게 됐다.
최 원장은 2년간 다양한 성과를 내며 임기 연장 가능성이 높았으나 허태정 시장을 비롯해 이사들을 만나 임기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대전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 이외에도 대전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뒷받침 했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4차산업기업들을 유치하고, 혁신도시 지정 이후 입주할 공공기관들과 협업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써 구 삼성생명 건물을 매입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