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태풍피해복구 전 행정력 동원 주문

태풍으로 쓰러진 가로수와 쓰레기 처리위해 희망근로 확대

2010-09-07     강청자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는 이틀째 각 상임위원회별 2010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09회계연도 결산 등 안건을 심사했다.

농수산경제위원회는 경제산업국 소관 2010년도 제1회 추경 세출예산을 당초 1,019억원중 37.8%에 해당하는 386억원이 증가한 1,405억원을 편성,  투자통상실은 당초 664억원중 6.9%에 해당하는 46억원이 감소한 618억원을 편성한 것과 관련, 강철민 위원장은 태풍으로 쓰러진 가로수와 각종 쓰레기 처리를 위해 희망근로 참여인원 확대를 포함한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유익환)는 기획관리실 2010년 제1회 추경 세출예산을 당초 3,288억원중 7.6%에 해당하는 250억원이 증가한 3,538억원으로 편성한 것과 관련, 김득응 의원(천안1, 민주)은 금강살리기 전문가 포럼, 금강살리기 범도민 협의회 운영, 녹색산업 및 기술개발관련 세미나 개최, 4대강(금강) 살리기 등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으며 명성철 의원(보령2, 선진)은 예산이 증액되어 있는데 일부를 감액해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편성할 용의는 없는지 따져 물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석곤)에서는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10년도 제1회 추경 세출예산을 당초 1,589억원중 4.4%에 해당하는 69억원이 증가한 1,658억원을 편성한 것과 관련하여 김장옥 의원(선진, 비례)과 박영송 의원(민주, 비례)은 소외계층 방과 후 문화예술 교육사업비 1억원 전액이 삭감된 이유를 물었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형달)에서는 건설교통국 소관 2010년도 제1회 추경 세출예산이 당초 4,238억원중 9.7%에 해당하는 412억원이 증가한 4,651억원을 편성한 것과 관련해 박문화 의원(논산2, 민주)은 금강살리기사업 금년도 국비 지원액 규모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서동수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총 지원액은 특별교부세 홍보비로 1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 금강 홍보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고남종)에서는 교육청 2010년도 제2회 추경 세출예산이 당초 2조 1,560억원중 7.4%에 해당하는 1,592억원이 증가한 2조 3,153억원을 편성한 것과 관련 임춘근 의원(교육3)은 교직원 해외연수에 유공교원 예산은 반영되었는데, 상대적으로 일반직에 대한 예산은 미반영 되어 일반직 사기 저하가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