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하수도·지하수 사용료 체납 일제정리 총력
30일까지 일제정리,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특별징수반 편성 집중관리
2020-10-07 김남숙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하수도와 지하수 사용료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연평균 약 28억 원의 하수도 및 지하수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현재 4억 1천여만 원(4,357세대)이 체납상태이다.
구는 홈페이지, 현수막, 각종 홍보물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체납액 징수를 추진한다.
아울러 고액·상습체납 세대에 대해서는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집중관리하고 압류 및 채권 확보와 공매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최영윤 건설과장은 “성실하게 납부하는 분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체납액 일제정리를 실시하게 됐다”며, “그동안 납부하지 못한 하수도‧지하수 사용료 체납액을 일제정리기간 동안 자진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체납액에 대한 분할납부를 가능토록 해 체납자들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납부율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건설과(042-611-2505) 또는 市 상수도사업본부 유성사업소(042-715-682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