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왕' 현민우 "한번의 헌혈이 3명을 구할 수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사랑의 헌혈캠페인 주도 "코로나-19 사태 후 헌혈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되고파"

2020-10-07     김용우 기자

7일 오전 대전 유성IC 만남의 광장.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30분까지 만남의 광장 주차장 한켠에 배치된 헌혈버스 주변은 시종일관 사람들로 북적였다. 모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에서 진행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찾은 이들이다.

7일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 지역부총재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대전 대표 봉사왕’으로 불리는 현민우 부총재(아성산업개발 대표)의 주최로 마련됐다. 코로나-19로 혈액부족 사태를 해결하자는 현 부총재의 제안에 지역부총재들이 동의로 화답해 성사됐다는 것.

라이온스 헌혈 캠페인을 주최한 현민우 부총재는 자수성가로 사업에 성공하고, 봉사 외길을 걷고 있는 자타공인 ‘봉사왕’으로 알려졌다.

그의 봉사 전력은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운영위원장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조직부장▲대전시체조협회 부회장 ▲대전태호라이온스클럽 초대회장 ▲더불어민주당 유성갑지역위원회 봉사 단장 등 다양한 이력이 증명한다.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수백회에 걸쳐 봉사를 실천한 현 부총재는 대전시에서 봉사금장 인증을 받았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과 말벗 도우미 활동으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으로부터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받기도 했다.

실제 현 부총재는 사랑의 생필품 나누기, 장애인 무료급식 지원, 자장면 봉사, 야간자율방법, 저소득층 안전화 지정기탁, 김장봉사와 다양한 후원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어려운 환경을 살아온 만큼, 나보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것.

이날 행사를 주최한 현민우 부총재는 “코로나19 사태 후 빚어진 혈액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라이온스 356-B지구 라이온과 가족들은 한번의 희생이 3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동참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