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지역특산물 래시피 개발 지역경제 살린다!

감태․바지락 레시피 개발…판로개척해 주민소득증대 기여

2020-10-07     최형순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7일 본사 1층 구내식당에서 ‘마을 특산물 활용한 레시피 개발 및 시연회’ 행사를 열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문제해결방식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 가치 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시피 시연회는 국민이 공무원과 함께 직접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국민디자인단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태안군 청산마을은 어족자원 활용성이 떨어지면서 최근 소득감소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청산마을 주민의 경제적 자활과 원활한 주민소통을 위해 서부발전, 태안군, 한양여대, 어촌어항공단,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 태안군청년네트워크 등이 주민들과 함께 서비스와 정책을 설계했다.

그 결과 마을의 특산물인 감태, 바지락, 낙지 등을 활용한 먹거리 레시피를 개발해 주민들에게 전수, 마을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특산물의 판로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서부발전은 귀어·귀촌한 이주민들이 기존주민과 갈등 없이 마을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청산마을 가이드북’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창운 원북면 청산1리 이장과 마을주민 등을 비롯해 최주연 워커힐호텔 쉐프, 강동선 한양여대교수, 권오열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